2주 앞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주요 출전 선수 확정

경제·산업 입력 2024-10-02 13:54:55 수정 2024-10-02 13:54:5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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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당시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사진=BMW]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골프협회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이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220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만큼 평소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관할 수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의 출전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디아 고는 최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수확했고 은퇴 전 최종 목표로 겨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도전 중이다. 또한 리디아 고는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 다승 기록을 이룰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랭킹 1위와 시즌 최다승인 6승을 기록하고 있는 넬리 코다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출전을 확정 지으며 리디아 고와 명품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과 신설 대회인 FM 글로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유해란, 상반기 메이저 대회 챔피언 사소 유카와 후루에 아야카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국내 골프 역사상 최다승인 통산 64승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는 골프 여제 신지애도 특별초청 자격으로 2년 연속 출전한다. 근소한 포인트 차이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진희와 사이고 마오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올해에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골프 유망주들에게 국제 무대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오수민과 양효진에게 아마추어 특별초청 선수 자격을 부여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계자는 “2주 후면 세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별들의 전쟁을 한 자리에서 관전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풍성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만큼 많은 갤러리 여러분들께서도 대회장을 찾아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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