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세르비아서 2조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4-10-10 10:17:46
수정 2024-10-10 10:17:46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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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 원 규모의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르면 이달 중 세르비아 정부와 태양광 발전소 건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세르비아에 1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소와 최소 200메가와트 용량의 전기 저장이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조달·시공을 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준공 후 세르비아 전력공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 가동은 2028년 중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법인인 현대엔지니어링 아메리카와 미국 태양광 기업인 UGT 리뉴어블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계약 금액은 약 2조 665억 원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태양광 발전소 사업 중 최대 규모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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