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총리 면담…"100년 미래 베트남서 찾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4-10-15 10:44:26 수정 2024-10-15 10:44:2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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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왼쪽) 효성 회장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효성그룹]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조 회장을 비롯,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경영진과 베트남 정부의 팜 민 찐 총리와 베트남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효성이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과 친환경 첨단 소재인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재생 항공연료 SAF, 데이터센터 등 그룹의 미래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베트남에서만 연 매출 37억달러를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팜 민 찐 총리께서 방한 시 말씀하셨던 대로 새로운 30년을 위해 한국과 베트남간 공급망 확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효성 역시 100년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찾기 위해 기존 투자액 이상을 추가 투자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그간 효성이 보여준 효과적인 기업 투자 노력과 사회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효성이 진행중인 투자와 미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 중전기기, 화학제품, IT 등 주력사업은 물론 친환경 첨단 원료 소재인 바이오 BDO, 데이터센터 등 미래사업 분야까지 베트남 전역에 총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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