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024 하이서울기업 111개사 선정…"유망 中企 성장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4-10-24 10:42:44
수정 2024-10-24 10:42:44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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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글로벌 진출·B2B협업 등 지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서울시의 대표 유망중소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올해 신규 하이서울기업 최종 111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2004년 출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인증사업으로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글로벌 역량 등을 고려해 서울시가 인정한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지원 인증제도다. 이번 하이서울기업 인증 지원에는 총 670개사가 지원했으며 4단계의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기업들이 선정됐다.
올해는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량평가의 점수상향, 글로벌역량배점 강화, 서류평가의 도입 등의 평가단계의 고도화가 진행됐다.
평가프로세스를 개선해 올해 4월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동안 정량평가→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 4단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111개사가 선정됐다. 어려운 평가단계를 거친만큼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하이서울기업 기업간거래(B2B)협업 서비스, 정부지원 컨설팅·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제공받는다.
올해 인증받은 신규 하이서울기업 111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138억원에 이르며 전년 신규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인 104억에 비해 30% 상향됐다. 또한 신규기업 중 60%이상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IT, 콘텐츠 분야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어 기업들 간의 협업이 기대된다.
IT·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기반 에듀테크부터 미디어 콘텐츠, 친환경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망성 높은 신규 하이서울기업들이 선정됐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로보로보는 교육용 로봇코딩, 콘텐츠 등으로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교육용 로봇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전세계 30여개국의 수출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이 공교육 사업 등과 관련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또한 바이오세택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열 교정용 바이오 세라믹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우수한 연구진들을 보유해 국내외 다양한 특허권을 등록했으며 세라믹 브라켓 등의 제품들을 40여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케이엘큐브는 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인공지능(AI) 수어번역 서비스, AI컨택센터(AICC) 플랫폼 등을 개발하며 다양한 도전을 펼치고 있는 동행기업이다. AI분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의 증가와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며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평가를 받았다.
G밸리, 강서, 강남, 강북(S밸리) 4개 지역에서 24년 신규 하이서울기업 지정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서울의 4개권역(강서·강남·G밸리·강북)으로 나눠 신규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축하하는 자리로 이번 수여식은 2024년 신규 하이서울기업에 대한 지정서·현판수여, 하이서울기업 사업 소개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업종 및 산업분야를 가지고 있는 신규 하이서울기업들이 참여한만큼 앞으로 새로운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신규 사업 창출의 모색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인증사업으로 기업들에게 큰 자부심이자 기업성장의 동반자이며 앞으로도 하이서울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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