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496개 스마트 경로당 구축…헬스케어·소통 기능 강화

전국 입력 2025-12-11 11:27:28 수정 2025-12-11 11:27:28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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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구축 완료 보고회 열고 디지털 기반 어르신 맞춤 돌봄 추진…비대면 진료도 확대

최경식 남원시장이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완료보고회에서 향후 추진 방향과 '남원형 디지털 돌봄'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역 경로당을 단순한 시설 개선 수준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와 소통 기능을 갖춘 첨단 돌봄 거점으로 전환하며 미래형 노인복지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관내 496개 스마트 경로당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기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읍면동장, 수행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스마트 경로당이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스마트 경로당에는 건강관리·여가 소통·생활안전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시는 앞으로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와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먼저, 스마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정기 소통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이동 부담 없이 문화·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핵심 기능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더욱 확대된다. 시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전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고, 참여 의료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해 어르신들이 기술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이러한 개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스마트 경로당이 '남원형 디지털 돌봄 모델'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은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내년까지 플랫폼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해 남원형 디지털돌봄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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