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Dear My 파더', 13일 남원서 세대 공감 무대 열려

전국 입력 2025-12-11 11:31:35 수정 2025-12-11 11:31:35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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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문화예술회관 2회 공연…선우재덕·김형준 호흡
대중가요·올드팝 명곡으로 부자 갈등과 화해 그려

주크박스 뮤지컬 'Dear My 파더'가 대중가요와 명곡을 통해 부자 갈등과 화해를 그리며 남원 관객을 찾아온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세대 간 갈등을 음악으로 풀어낸 주크박스 뮤지컬 'Dear My 파더'가 오는 113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대중가요와 올드팝 명곡을 기반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익숙한 선율이 극 전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세대를 잇는 감동을 선사한다. 

'남자의 인생', '우리 사랑 이대로', '여행을 떠나요', '말 달리자'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이 무대 위에서 재해석돼 관객들은 각자의 음악적 추억과 정서를 떠올리며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은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해온 아버지 준구(배우 선우재덕)와 자신의 꿈을 향해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아들 인범(김형준·SS501)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사소해 보이는 다툼 속에서도 쌓인 오해와 서로 표현하지 못한 애정, 세대 차이에서 비롯된 감정이 교차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은 한국의 보편적 아버지상과 청년 세대의 자아실현 욕구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감정선을 깊이 울린다.

유머와 활기 넘치는 음악이 적절히 배치된 점도 매력이다. 가족 단위뿐 아니라 중·장년층 관객들의 공감과 호응도 예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세대를 잇는 명곡과 따뜻한 스토리가 어우러진 공연"이라며 "이번 무대가 서로를 다시 이해하고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약 90분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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