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투자 스타트업 '클로봇' 코스닥 상장

경제·산업 입력 2024-10-28 10:36:09 수정 2024-10-28 10:36:09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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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SW 기업 최초


김창구 클로봇 대표가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클로봇]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 조직 D2SF에서 투자한 스타트업 클로봇이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한 건 이번이 최초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실내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범용 자율주행 설루션과 이기종 로봇관제 설루션을 상용화해 130여 곳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 원을 달성했고,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클로봇은 기업공개(IPO) 단계에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9,400원~1만 900원)를 20% 가량 초과한 1만 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증거금 5조원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클로봇은 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만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이라 자부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 1위의 로봇 서비스 제공자이자, 글로벌 솔루션 및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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