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로지스(구 큐익스프레스),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부문 흑자 전환
경제·산업
입력 2024-10-31 10:40:10
수정 2024-11-04 15:56:17
정의준 기자
0개
트랙스로지스(TracX Logis)가 최근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부문에서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밝혔다.
트랙스로지스는 이번 흑자 전환이 14년의 업력과 자체 개발한 ‘TLPS(TracX Logistics Platform System)’ 기술을 통해 이룬 성과로 싱가포르 내 선도적인 라스트마일 물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TLPS’는 이커머스 고객에게 특화된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배송 시스템으로 배송 비용 절감과 함께 배송의 정확도 및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트랙스로지스는 다양한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주요 고객을 확보했으며,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최대 이커머스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서비스 품질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배송 물량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싱가포르 내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개시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고객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체는 올해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고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송 물동량 역시 2022년 800만 건에서 2023년 900만 건을 돌파했으며,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트랙스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의 흑자 전환은 우리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전 지역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성장과 동시에 효율성을 강화해 2025년 상반기에는 전사적으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스로지스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며,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반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사명을 ‘트랙스로지스(TracX Logis)’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트랙스(TracX)’는 ‘트랙(Track)’과 ‘엑스(X)’의 합성어로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및 추적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물류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트랙스로지스는 연말까지 CI 및 브랜드 슬로건을 포함한 기업 브랜딩 작업을 완료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전자, 가전업계 최초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 시작
- B2B 시장 확대하는 식품업계…신성장 동력 찾기 분주
- 건설사, 연말 해외 수주 총력…누적 수주액 285억달러
- K-방산 발목 잡는 ‘방위사업법 개정안’…“경쟁력 떨어질라”
- “美 투자한 건 어쩌나”…車·배터리 업계 “정부 나서야”
- 유상임 장관, 통신3사 CEO 회동…“통신비 낮춰야”
- SKT, 태광∙미래에셋 보유한 SKB 지분 24.8% 전량 인수
- 현대백화점그룹, 장애인기업 유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 교촌치킨, 대만 타오위안 매출 1위 쇼핑몰에 개점
- LG전자·환경부 ‘맞손’…"VR로 안전교육"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전자, 가전업계 최초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 시작
- 2B2B 시장 확대하는 식품업계…신성장 동력 찾기 분주
- 3건설사, 연말 해외 수주 총력…누적 수주액 285억달러
- 4K-방산 발목 잡는 ‘방위사업법 개정안’…“경쟁력 떨어질라”
- 5“나도 1인 작가”…진주서 ‘전자책 출판 경진대회’ 개최
- 6“美 투자한 건 어쩌나”…車·배터리 업계 “정부 나서야”
- 7"관세폭탄 대비해야"…트럼프 1기땐 한달새 코스피 20% 폭락
- 8금융지주 "연말 CEO 인사 후 책무구조도 시행"
- 9유상임 장관, 통신3사 CEO 회동…“통신비 낮춰야”
- 10몸집 커진 GA, 수십억 정착지원금에 부당계약 기승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