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경주마 안성팜랜드 입사…"마생 편안하게 달리길"
경제·산업
입력 2024-11-07 16:06:40
수정 2024-11-07 16:06:40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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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불패'·'클린업조이' 안성팜랜드 입사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서울·부경마주협회와 함께 지난 1일 ‘당대불패’와 ‘클린업조이’를 환영하는 '웰컴 투 농협안성팜랜드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안성팜랜드에서 시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 및 부경마주협회,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사회복지법인 빛나라 등 여러 기관 및 경마팬들이 참여해 명예 경주마의 입사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당대불패는 국내 최초 대통령배 3연패, 최다 수득상금 획득, 최우수국산마 및 연도대표마 선정 등 한국경마사에 한 획을 그은 명마다. 클린업조이 또한 KRA컵클래식을 시작으로 그랑프리 등 4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각각 올해 17세, 13세로 말로서는 장년기에 접어들었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경주마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낯선 상황에서도 영리한 눈빛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박수를 받았다. 정영식 당대불패 마주는 이날 축사에서도 “당대불패라는 상징적 존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올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따뜻하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민형근 클린업조이 마주는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우리 조이의 성장과 활약을 지켜봐 온 함완식 기수와 제주목장 등 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는 지난 22년 업무협약 체결 후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출연하고 있는데, 5년 간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2년차를 맞은 올해도 복지기금 총 20억원을 새롭게 출연했는데 동 기금은 ▲경주마의 부상 및 재활치료 지원 ▲말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 강화 ▲퇴역경주마 승용마 전환(순치 강화)사업 등 경주마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쓰이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마주협회와 함께 경주마 복지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 망아지 각인순치 지원, 부상 경주마 재활 지원,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KRTC) 개최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말 복지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내 말산업의 발전과 동물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안성팜랜드에서 시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 및 부경마주협회,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사회복지법인 빛나라 등 여러 기관 및 경마팬들이 참여해 명예 경주마의 입사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당대불패는 국내 최초 대통령배 3연패, 최다 수득상금 획득, 최우수국산마 및 연도대표마 선정 등 한국경마사에 한 획을 그은 명마다. 클린업조이 또한 KRA컵클래식을 시작으로 그랑프리 등 4번의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각각 올해 17세, 13세로 말로서는 장년기에 접어들었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경주마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낯선 상황에서도 영리한 눈빛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박수를 받았다. 정영식 당대불패 마주는 이날 축사에서도 “당대불패라는 상징적 존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올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따뜻하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민형근 클린업조이 마주는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우리 조이의 성장과 활약을 지켜봐 온 함완식 기수와 제주목장 등 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는 지난 22년 업무협약 체결 후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출연하고 있는데, 5년 간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2년차를 맞은 올해도 복지기금 총 20억원을 새롭게 출연했는데 동 기금은 ▲경주마의 부상 및 재활치료 지원 ▲말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 강화 ▲퇴역경주마 승용마 전환(순치 강화)사업 등 경주마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쓰이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마주협회와 함께 경주마 복지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 망아지 각인순치 지원, 부상 경주마 재활 지원,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KRTC) 개최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말 복지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내 말산업의 발전과 동물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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