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인공지능 챗봇 ‘AI 가이드 에벗’ 오픈…”대기 없이 상담”

경제·산업 입력 2024-11-08 11:27:18 수정 2024-11-08 11:27:1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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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채팅 상담 고객센터 'AI 가이드 에벗'을 오픈한다. [사진=경동나비엔]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채팅 상담 고객센터 ‘AI 가이드 에벗’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365일 24시간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나비엔은 고객의 불편함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AI가 답변을 제공하는 지능형 고객센터 AICC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선 나비엔 하우스’에 접속해 ‘AI 가이드 에벗’을 찾아 채팅창에 문의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가스보일러 에러코드 E01이 뭐야?’라고 입력하면 AI 가이드가 에러의 원인과 조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후 서비스 접수가 필요할 경우 채팅창에 요구 사항을 입력하면 하단에 표시되는 ‘A/S 접수’ 또는 ‘실시간 채팅 상담하기’ 링크를 통해 직접 서비스를 접수하거나, 상담사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나비엔 케어서비스 신청 방법을 알려줘’와 같이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도 자유롭게 문의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통해 상담 대기 시간을 없애며 더욱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상담사가 1대1로 응대하는 채팅 상담의 경우 앞선 문의가 해결될 때까지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기존에 제공하던 AI 채팅은 인공지능이 정해진 질문에만 응답을 제공하는 방식이라 이를 벗어나면 지원이 어려웠다.

하지만, ‘AI 가이드 에벗’은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스스로 답변을 생성하며 추가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만 상담사와 연결하므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사라진다. 또 구체적인 설명과 이미지 정보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9월부터 사내에서 상담사와 엔지니어를 위한 인공지능 챗봇을 우선 운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빠른 검색 기능을 통해 상담 업무 시 고객 응대 속도를 개선하고 부품 정보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엔지니어의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해당 챗봇은 추후 미국, 영국, 멕시코 법인 등에도 제공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체계화된 서비스 구축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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