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첫 공모 출자사업 ‘IBK혁신펀드’ 공고
금융·증권
입력 2024-11-11 09:19:15
수정 2024-11-11 09:19:15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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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선도, 전문VC, 중견도약 분야에서 7개 운용사 선발 예정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IBK기업은행이 11일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기업은행의 공개경쟁 방식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혁신펀드는 미래선도, 전문VC, 중견도약 분야에서 총 2,000억원을 출자해 약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선도 분야는 총 1,00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고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하고 IBK의 출자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중소형 VC가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 후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다음 달 중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6월 말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IBK혁신펀드 출자사업 모집 공고는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혁신펀드를 통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금융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VC운용사의 분야별 전문성 확대, 투자대상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이 출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벤처펀드 결성을 지속 지원해오고 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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