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한화오션, 폴란드 이어 캐나다 잠수함 ‘도전장’

경제·산업 입력 2024-11-11 17:44:10 수정 2024-11-11 18:02:12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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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캐나다의 잠수함 획득 사업에 도전합니다. 총 사업규모가 60조원이나 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데요.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폴란드의 잠수함 획득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에 이어 초대형 잠수함 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폴란드에 이어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캐나다가 북극권 방어를 위해 도입하는 잠수함 발주 사업, CSC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 수주에 도전하는 겁니다.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되며, 총 사업 규모는 6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총장은 관련해 지난 10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 방문했습니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제안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탑시 총장은 내일(12일) 오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잠수함 창정비를 시연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이 제안한 KSS-III CA모델은 KSS-III 배치Ⅰ의 기존 납축 배터리를 리튬이온배터리로 교체해 잠항시간이 훨씬 깁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폴란드 잠수함 획득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도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의 3,000톤급 잠수함 3척 발주 사업으로 총 3조4,000억 원 규모입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내년 초 수주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따른 초대형 잠수함 획득 사업에 프랑스와 독일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 기업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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