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청약 경쟁률 평균 9대 1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급하는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 692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6,282건이 접수돼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 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와 전세 사기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청년층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는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교통과 행정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보 3분 거리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시철도 시청역이 있는 역세권이고, 도보 5분 거리에는부산시청, 부산경찰청, 연제구청 등 행정시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도보 10분 거리에 대형마트·재래시장·골목상권도 존재해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내달 중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하고 순위·배점·추첨 방법으로 계층, 공급형별 입주자를 3배수 내외로 선정한다.

대상자는 BMC 청약센터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은 BMC 청약센터 전자 접수와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시청 앞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부산시민,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