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익 전년比 14.5% 감소… 홍콩H지수 ELS 배상 영향
금융·증권
입력 2024-11-15 18:01:17
수정 2024-11-15 18:01:17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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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SC제일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홍콩H지수 ELS 배상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5억원 감소한 2,67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9,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이 3분기 누적 1.64%로 전년 동기 대비 0.09%p 증가했지만 자산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3분기 이자이익은 2,998억원을 기록했다 .
연결기준 총자산은 91조5,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 1,027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402억원으로 소매금융그룹의 자산관리(WM) 부문 판매수수료는 증가한 반면, 외환파생손익 감소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1.8% 줄었고, 대손충당금전입액은 89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 대비 0.05%p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과 가계의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동기 대비 9.97%p 상승한 225.51%,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p 증가한 0.32%다.
9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 비율은 22.99%, 보통주자본 비율(CET1)은 18.87%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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