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4-11-22 17:19:14
수정 2024-11-22 18:11:41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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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최대 규모 미래형 매장 ‘올리브영N 성수’ 오픈
뷰티·패션·식음료 등 트렌드 된 ‘성수역’…외국인 관광객 성지
무신사, 10월 거래액 49% 외국인…글로벌 인기 상승

[앵커]
CJ올리브영이 핫플레이스 성수동에 최대 규모 매장을 선보이면서 K-뷰티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편 성수동 일대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무신사는 이날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며 입지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성수동에서 펼쳐질 국내 대표 온·오프 유통 플랫폼 간의 '뷰티 대전', 이혜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CJ올리브영과 무신사가 성수동에서 본격적인 ‘뷰티 대전’을 펼칩니다.
올리브영이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성수역에 오픈하면서, 성수 일대에서 입지를 굳혀온 무신사와의 경쟁 구도를 피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오늘(22일) 미래형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뷰티 리테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의 큐레이션 제안, K-뷰티 트렌드 소개 등 소비자들의 경험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올리브영이 1호 혁신 매장을 선보일 지역으로 성수를 낙점한 이유는 뚜렷합니다.
앞으로 글로벌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반영해 ‘글로벌 K-뷰티의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계획.
최근 뷰티·패션·식음료의 트렌드로 성수 지역이 꼽히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잦아든 지난해 10월 성수역에서의 외국인 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이전 해보다 350%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이번 매장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써의 도약을 예고한 겁니다.
한편, 몇 년 째 성수 일대에 입지를 다지고 있는 무신사.
10월 한 달 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의 절반에 가까운 49%를 외국인 고객이 차지할 만큼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무신사가 패션 사업의 성과 노하우를 뷰티에 접목한 무신사 뷰티는 지난 9월 론칭 4주년을 맞아 첫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같은 날 최대 규모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올리브영과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는 무신사.
K-뷰티의 인기 속 두 업체의 '뷰티 격돌'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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