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늘전통 5기 DEMO DAY'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4-11-26 10:44:01
수정 2024-11-26 10:44:01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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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오늘전통 5기 DEMO DAY’가 지난 19일 HDC 아이파크 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됐다.
‘2024 오늘전통 5기 DEMO DAY’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오늘전통 5기’ 스타트업 기업들이 그간의 성과와 발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는 오늘전통 초기 창업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층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3개의 주요 세션으로 나뉘어 에움(장하진 대표), 계속(오미진 대표), 에듀컬쳐(강현정 대표), 뉴트레(최지은, 조태형 대표), 바누요(박준용 대표), 새한프로퍼티(고태원 대표), 코드(정배식 대표), 키라(기라성 대표), 서림아트(한서윤 대표), 웨일러(신승헌, 손효원 대표), 케라피스(주윤정 대표), 크리에이티브레시피(김종훈 대표), 나연(김일용 대표) 순으로 5기 보육기업들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들 기업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전문투자자 및 유관기관, 산학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유치 가능성 및 사업화 보완사항과 발전방향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늘전통 창업기업 지원 사업’은 2020년 첫 번째 기수를 시작으로 2024년 5기까지 진행되며, 전통문화 분야의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여 개의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창업 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보육을 받고,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또한 보육기업들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 마케팅, 제품 개발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으며,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전통 사업에 지원받은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통문화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DEMO DAY는 전통문화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 동시에 ‘오늘전통’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발표 이후 진행된 총평은 평가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평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규순 동서울대학교 교수는 "청년 창업가들이 우리나라의 귀중하고 고귀한 문화를 계승하고자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했다는 게 정말 감동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용복 신한벤처투자 팀장은 "우리의 전통을 살려 사업하시는 분들의 장인정신을 느꼈다. 요즘 사업아이템으로 핫하고 뜨는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시장이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전통문화를 하시는 분들처럼 한가지, 한우물을 깊게 파다보면 보답을 받는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성 GROWING TREE 대표는 "요즘 글로벌 진출을 가겠다는 분들이 많다. 우선 우리나라에 정착시키고 확실한 준비를 거쳐 글로벌 기업으로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현 루나리안파트너스 대표는 "오늘 아이템들이 다들 디자인 엣지가 상당하시다. 공예, 소상공인 등의 분야가 투자씬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언젠가는 접근해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꼭 만나 뵙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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