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GM 합작 美 배터리공장 인수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4-12-03 09:31:03
수정 2024-12-03 09:31:0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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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준공 앞둔 미시간주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 추진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GM과 합작 투자해 건립 중이던 배터리 공장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배터리 제3공장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도 보도자료를 통해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3공장 인수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은 3공장을 북미 주요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3공장 생산 물량 고객사의 유력 후보로는 토요타가 거론된다.
GM이 배터리 공장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캐즘 여파로 전기차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서고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GM은 공장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회수할 것으로 전해지며, 매각 시점은 내년 1분기 내로 알려졌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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