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임시주총' 고려아연 10% 급등…170만원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4-12-04 09:56:55 수정 2024-12-04 09:56:5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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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아연]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고려아연 주가가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4일 주가가 10% 넘게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10.38% 오른 17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72만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간밤 비상계엄 사태로 1% 넘게 내리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지난달 26일 이후 전날까지 상승률은 71%에 달한다.
고려아연 임시 주총이 다음 달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영풍·MBK 연합이 청구했던 임시주총을 다음달 23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총에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주주를 확정 짓는 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로, 우호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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