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령에 원달러 환율 1418.1원 개장…15.2원 급등

금융·증권 입력 2024-12-04 11:11:30 수정 2024-12-04 11:11:30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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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밤중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장으로 출발했다.

4일 원달러 환율은 15.2원 오른 1418.1원에 개장해 오전 10시 45분 기준 1,415.55원에 움직이고 있다.

전날 1402.9원에 거래를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간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원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1,446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한 건 2년여 만이다. 지난 7월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3시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됐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를 넘어선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는 등 고강도 긴축에 들어갔던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6시간만에 해제되면서 환율은 다소 안정되긴 했지만 시장 안정화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시장 정상화를 위해 당분간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중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시장 대응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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