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비상계엄 사태 시장 리스크 대응 총력…금감원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금융·증권
입력 2024-12-04 11:38:26
수정 2024-12-04 11:38:26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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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4일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비상계엄 선포 해제 이후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시장에서는 환율이 일시 급등하고 한국 ETF도 급락했으나, 비상계엄 해제조치 이후에 진정세를 보였고, 4일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 폭이나 일중 변동폭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하며, 원화가치는 오히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나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위기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상징후 탐지 시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필요한 모든 안정조치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은지점 등 해외 투자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량한 대외건전성 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외화조달 여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금융사별 외화유동성 변동 추이를 밀착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필요할 경우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신속지원 프로그램 등을 가동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에 편승한 허위·풍문 유포행위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 한국거래소, 검찰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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