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싱가포르서 타운홀 미팅

경제·산업 입력 2024-12-13 17:34:36 수정 2024-12-13 19:47:38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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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현지 직원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이뤄낼 혁신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준공 1주년을 맞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HMGICS)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해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싱가포르 현지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면서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직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직원들이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운홀 미팅에 함께 참석한 장재훈 사장은 “싱가포르 혁신센터는 모빌리티, SDF(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에너지 분야를 한 공간에서 실증할 수 있는 거점”이라며 “이 과정 속 축적된 노하우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선 현재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향후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

이 제조 시스템은 향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국내외 전기차(EV) 전용공장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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