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글로벌 매장”…마뗑킴, 대만·홍콩·마카오에 신규 매장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4-12-16 09:38:58
수정 2024-12-16 09:38:58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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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이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글로벌 매장을 연이어 오픈한다.
하고하우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마뗑킴은 지난 10월 말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첫 번째 글로벌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홍콩 코즈웨이 베이 매장은 오픈 후 한 달간 약 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서 마뗑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외 진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마뗑킴은 신규 매장을 차례로 추가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먼저 지난 11월 27일에는 대만 타이베이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성품서점’ 내 약 30평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또한, 홍콩 침사추이의 쇼핑 명소 ‘하버시티 오션터미널’에도 대형 단독 매장을 11월 29일 새롭게 선보였다. 두 매장 역시 오픈 직후부터 현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오픈 2주 만에 대만 성품서점 매장에서 3.5억, 홍콩 하버시티 매장에서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서 12월 6일에는 ‘런더너 마카오’ 내 액세서리 전용 매장을, 12일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내 광장 중심부에 약 4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며 마카오 고객 공략도 함께 나섰다. 특히 마뗑킴 매장이 입점한 베네시안 마카오는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쇼핑몰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고객과 지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효과적으로 넓힐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기대된다.
마뗑킴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신규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단순한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마카오 베네시안 매장은 국내 매장과 동일한 컨셉의 인테리어와 현지 환경이 어우러지도록 설계했으며, 매장 내부에는 비정형 형태의 왁스 아트워크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함께 배치해 브랜드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을 표현했다. 홍콩 하버시티 매장도 아티스트와의 협업 작품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예술적인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글로벌 신규 매장에서는 2024 F/W 시즌 신규 컬렉션 및 시그니처 라인,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현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컬러 제품도 함께 공개하며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마뗑킴은 글로벌 매장 확장과 더불어 현재 34개국 103개 도시를 오가는 대한항공기 133대 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해외 인지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에는 일본 도쿄 단독 매장 및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며, 향후 5년 이내 27개의 글로벌 매장을 선보이며 해외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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