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항공산업 거점”

전국 입력 2024-12-20 17:28:59 수정 2024-12-20 17:57:43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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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

[앵커]
경남 진주에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 시설은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처럼 프로펠러의 힘을 이용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에 대한 연구 개발과 시험 비행 기능을 수행할 예정인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에 문을 연 KAI 회전익비행센터.

13만㎡ 부지에 헬기 격납고와 비행시험장 등을 갖춰졌습니다.

이 시설에서는 회전익 기체에 대한 연구 개발과 시험비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우종 KAI 회전익부문 시험평가실장
“공역이 없어서 회전익 비행시험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장이 있어야겠다. 그래서 저희들이 비행시험센터를 구축하게 됐는데, 굉장히 큰 의미를 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센터는 진주시와 KAI가 손잡고 3년간 준비해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진주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KAI는 시설 운영을 맡게 됩니다.

[싱크] 강구영 / KAI 사장
“오늘 준공식 행사는 진주시와 KAI가 대한민국 항공우주 시대를 열어가며 첫 출범의 결실을 확인하는 대단히 뜻깊은 행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KAI는 회전익 비행센터를 미래형 항공기와 조종사 교육 시설로 확대하고 복합 비행센터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센터 옆에는 2025년 하반기까지 미래모빌리티에 대한 연구와 실증이 가능한 AAV실증센터도 지어질 예정입니다.

두 시설이 지어지면 항공기체에 대한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주시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한다는 전략.

[인터뷰] 조규일 / 진주시장
“부품 실증센터와 비행 센터가 동시에 작동을 하게 되면 앞으로 AAV 생산기지를 유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박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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