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인도 첸나이서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비즈밋업’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4-12-20 15:43:02
수정 2024-12-20 15:43:02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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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서울시는 지난 7일 인도 첸나이 페더스 호텔에서 ‘인도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첸나이 현지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과 교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시 대표단을 비롯해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모빌리티 및 IT분야 국내 스타트업 4개사, 인도 진출지원 한국 파트너사, KOTRA 첸나이 무역관 등 현지 정부기관과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LOM 로지스틱스, 첸나이 한인회 등 현지 기업가와 교민 등 40명이 참석goT다.
SBA는 인도 첸나이 간담회 진행에 앞서 모빌리티 및 IT 관련 서울 스타트업들이 인도 현지 기업 및 정부기관과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서울 스타트업 - 인도 현지 기업인 비즈니스 밋업’ 사전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밋업 프로그램은 인도 현지 기업을 초청해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아이템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를 통해 서울 스타트업들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잠재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얻었다.
첸나이는 인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주요 도시로,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부품 및 관련 IT 제조업체들이 많이 집결해 있어, 모빌리티 산업에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밋업에 참가한 서울 스타트업은 위플랫(인공지능, IoT 기술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 델타엑스(차량안전을 위한 AI 카메라 솔루션), 핀투비(공급망 금융 플랫폼), YW Mobile(위치기반 온디맨드 Car 케어 및 딜리버리 플랫폼), 유니콘인큐베이터(한국-인도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 등이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의 주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첸나이 현지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현지에 진출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들과 정부기관의 참여로 인해,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이 공유됐다.
여기에 첸나이 기업가 및 교민들은 서울시의 정책과 한국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및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제안들을 서울시 대표단에 전달하며,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인도에 처음 정착할 당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한국 기업들에게 공감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인도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등 기 진출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간 협력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간 교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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