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패션 협력사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 나선다
경제·산업
입력 2024-12-23 10:14:28
수정 2024-12-23 10:14:28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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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현대백화점이 패션 협력사, 한국패션산업협회와 기후위기 전략을 모색한다.
현대백화점은 주요 패션 협력사 15개사와 한국패션산업협회, 현대백화점 패션 바이어로 구성된 20여 명 규모의 ‘기후변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바이어뿐만 아니라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패션 브랜드 운영사, 전반적인 패션산업의 선진화를 주도하는 사단법인까지 참여하는 3자 협력구조를 구축한 건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기후변화 TF는 시즌 운영 방침을 최근의 기후변화에 적합하도록 재정립할 계획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평년 대비 기온이 상승하고, 가을이 짧아지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때문이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기후변화 TF를 통해 ▲길어진 여름 대응 방안 마련 ▲간절기 상품 특별 세일 추가 진행 ▲계절에 맞는 신제품 출고일 변경 여부 등 전방위적인 판매 전략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도 사계절 변화 추이에 맞는 연간 시즌 운영을 위해 현대백화점은 기후변화 TF를 중심으로 협력사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계절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각자의 영역에서 고민이나 벤치마킹 포인트를 교류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합심해 극복해 나가자는 게 이번 TF의 가장 중요한 취지”라며 “향후 백화점의 강점을 살려 날씨 변화에 따른 판매 현황을 비롯한 유용한 데이터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급변하는 기후에 협력사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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