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원주 주택건설협회장 "주택산업 정상화 위한 정부 지원 절실"
경제·산업
입력 2024-12-30 16:12:45
수정 2024-12-30 16:12:45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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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이날 공개한 내년도 신년사에서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크다"며 "정부의 부동산 PF 정상화를 위한 긴급지원등 실효성 있는 주택사업자 유동성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동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대통령 탄핵 정국에 따른 국내 경제 우려, 원자재 가격상승 등을 언급하면서 "주택경기 전망이 희망찬 청사진만은 아니기 때문에 2025년을 맞는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빌라 등 비아파트시장 정상화방안, 민간건설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주택법 통합심의 의무화 후속조치 이행, 기부채납부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도심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용적률 상향, 지자체 재량권 남용 개선, 기본형건축비 현실화, 개발부담금 감면 확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출중단을 초래하는 대출총량제 즉시 폐지, 주거지원계층과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 대한 대출 우대금리 적용, 미분양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감면, 도시형생활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 수 산정 제외 등 핀셋 정부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내년 계획으로 "정부와 긴밀이 소통하며 침체된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주택사업 개척단' 운영 등 회원사의 해외주택사업 참여를 위한 지원과, 협회의 위상제고와 회원사 ESG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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