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보험업계 3중고, 비즈니스 혁신으로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01-03 00:15:57
수정 2025-01-03 00:15:57
김도하 기자
0개

신 의장은 이날 '2025 사업연도 출발 조회사'에서 "올해 보험산업은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이 악화되는 3중고를 겪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 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생산가능인구 감소, 경제성장률 둔화, 내수진작을 위한 금리인하 조치 등으로 인해 올해는 보험 신계약 매출과 자산운용 이익이 감소돼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신 의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할 출구를 찾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선 가족보장·건강보장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며 "고객 니즈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장은 임직원들에게 퀄리티 기반의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보험 비즈니스 전 단계에서 소비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의견을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년사] 김원규 LS증권 대표 "올해 확실한 전환점 만들어야"
- [신년사]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경영 효율·체질 개선 초점"
- [신년사] 허윤홍 GS건설 대표 "안전 강화·중장기 사업 기반 마련 집중"
- [신년사] 유재훈 예보 사장 "금융안정계정 설치 최우선 과제"
- [신년사]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 [신년사]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어지러운 상황에도 생존하고 성장해야"
- [신년사]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위기를 기회로…백년효성 만들자"
- [신년사] 안성훈 HS효성 대표 "출범 후 새해, 인류 풍요롭게 하는 가치 만들자"
- [신년사] 미래에셋證 김미섭·허선호 대표 "글로벌WM·연금 중심 수익 역량 제고"
- [신년사] 윤병운 NH證 사장 "불확실성에도 지속 성장에 모든 역량 집중"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문화정보원, 임정기념관에 ‘생성형 AI 해설 로봇’ 도입
- 2“영화관에서 낮잠 잔다”…도심 속 '특별한 쉼터'
- 3‘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삼총사 출격…“뉴 컨트리맨 타보니”
- 4'전통 명가' 금 간 NH투자證…수장 교체에도 쉽지 않다
- 5우리·농협銀도 참전한 제4인뱅…체급 불리기 한창
- 6현대제철, 비상경영 돌입…급여삭감·희망퇴직 ‘특단’
- 7엇갈린 네카오…물러나는 ‘김범수’ 돌아오는 ‘이해진’
- 8“입주 전 인테리어 완성”…DL이앤씨, ‘디 셀렉션’ 출시
- 9오비맥주, 맥아 편법 수입했나?…檢, 관세포탈 의혹 수사
- 10홈플러스, 회생신청 10일만 입 열었지만…의혹 ‘여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