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단협 긴급성명 “윤석열 체포 방해범들 즉각 구속하라”

전국 입력 2025-01-03 18:04:51 수정 2025-01-03 18:04:51 박호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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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권력이 조롱당한 사태…공수처 무기력 실망스럽기 그지없어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체표영장 집행 불발과 관련, 이날 오후 광주시민단체협의회가 긴급성명을 발표했다.(사진=유튜브 캡처)

광주시민단체 협의회가 조직한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불발과 관련 3일 오후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엄정한 법 집행으로 헌정 중단 사태를 해결해야 할 국가 공권력이 내란 수괴의 사병 집단인 경호처에 조롱당했다”며 “평범한 국민을 향해서는 그렇게 단호한 국가 공권력이 내란범과 그 사병들 앞에서 보인 무기력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한 국가의 대통령이었던 자가 관저에 숨어 보여주는 마지막 모습은 역겹기까지 하다” 며 “언제까지 시한폭탄을 안고 대한민국이 후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가?”라고 강하게 반문했다. 

또한 최상목 권한 대행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들은 “최상목이 권한대행으로서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이 내란 사태를 지속시키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일말의 책임감이 있다면, 최상목은 경호처장 박종준을 즉각 직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호재 기자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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