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으로 재활까지"…바디프랜드, CES 2025서 'AI 헬스케어로봇'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01-08 15:39:12 수정 2025-01-08 16:23:01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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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제품 CES 혁신상 수상


AI헬스케어로봇 '733'. [사진=바디프랜드]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바디프랜드는 ‘CES 2025’에 참가해 재활 영역까지 확장된 헬스케어로봇의 미래상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매해 혁신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해오면서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신체 부위의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해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제시한 이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기술역량을 드러내며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K-헬스케어로봇’으로 완벽히 전환시켰다.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은 ‘CES 2025’ 혁신상 수상작 중 하나인 '733'이다. 바디프랜드의 ‘733’은 신체의 움직임을 확대한 인공지능 헬스케어로봇이다. 마사지체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 사용자의 승하차를 돕는 구조로 ‘앉았다 일어섰다’ 하고 ‘두 팔과 두 다리를 따로따로’ 움직이는 동작으로써 부위별 활동 보조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어플리케이션 '하트세이프(Heart Safe)'와의 연동을 통해 AI 헬스케어 서비스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 분석하여 개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다른 ‘CES 2025’ 혁신상 수상작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도 관객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을 전망이다. ‘에덴로보’는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에, 양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이다.

이번 CES 2025 바디프랜드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 메인에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헬스케어로봇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 '마사지체어 Zone', 가구 시장으로의 확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사지소파 Zone', 건강한 물을 시음할 수 있는 '정수기 Zone', 의료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메디컬AI Zone' 등으로 구성해 총 29대를 전시한다. 

바디프랜드 부스에서는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의 특별 기조 강연도 이뤄진다. UCLA RoMela(Robotics & Mechanisms Laboratory) 로봇연구소장이자 바디프랜드 글로벌 엠버서더인 데니스홍이 직접 연사로 나서, 로봇공학자의 관점으로 바라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미래상에 대해 설명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집중해왔다면, 이번 ‘CES 2025’는 재활 영역으로까지 확대해나갈 것을 본격 선언하는 자리다”라며 “바디프랜드만의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저변을 확대해나감으로써, 향후 모든 이들의 일상 속에서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미래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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