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銀 기업은행 240억 금융사고 발생…금감원 현장검사 중
금융·증권
입력 2025-01-10 09:39:06
수정 2025-01-10 14:56:01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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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국책은행 IBK기업은행에서 240억원에 육박하는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235억5,000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 2022년 6월17일부터 지난해 11월22일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발생했고, 자체 정기감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발견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금감원은 전직 기업은행 직원이 현직 기업은행 대출 담당 직원과 친분을 이용해 부동산 담보가격을 부풀려 대출을 승인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단순 여신심사 소홀보다 금품과 향응 등 재산산 이익 거래가 오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검사 중이다.
이번 금융사고 관련 손실 예상금액은 미정, 담보 금액은 215억2,700만원이다.
기업은행은 불법대출을 실행한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 인사조치하고, 이후 해당 직원과 관련인을 횡령, 배임, 사기 등 혐의로 형사고소할 예정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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