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로 시장 진출…‘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1-13 10:13:58
수정 2025-01-13 10:13:58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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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오리온은 당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는 무설탕 제품으로, 시중 젤리류 대비 칼로리를 30% 낮춰 부담을 줄였다. 마이구미 본연의 풍부한 포도맛과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해 ‘제로는 맛이 없다’는 통상의 편견을 깼다.
제로 트렌드가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젤리의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들이 당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1년여 전부터 제로 라인업을 준비해왔다. 기존의 원료 및 배합비를 변경하고, 풍부한 과일맛을 느낄 수 있도록 자체 향료를 개발하는 등 30년 넘게 쌓아온 오리온만의 젤리 개발 기술력을 집약해 완성했다. 마이구미가 오랫동안 국민젤리로 사랑 받고 있는 만큼 ‘맛있는 제로’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저당’, ‘제로’ 등 건강 콘셉트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맛있고 건강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를 출시한 바 있다. 향후 파이, 비스킷,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마이구미는 1992년 출시된 국내 첫 양산 젤라틴 젤리로 과일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모양과 특유의 쫄깃한 식감으로 어린이는 물론 젊은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도 인기를 끌며 글로벌 연매출 13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K-젤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당과 칼로리에 대한 걱정 없이 맛있는 젤리를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며 “오리온만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제로, 저당 등 건강 콘셉트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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