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힐링승마 지원사업’ 통해 국민건강 증진 기여

경제·산업 입력 2025-01-16 15:03:24 수정 2025-01-16 15:03:24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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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 3,437명 참여···올해도 추진 예정
승마 통한 스트레스·트라우마 완화 지원

한국마사회 '힐링승마 지원사업' 진행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3,437명이 참여한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민간 우수 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 103개소를 선정해 소방관, 해양경찰, 사회복지사 등 사회공익직군 종사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승마를 통한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 완화를 지원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인원이 줄어들었던 시기를 제외하면 매년 약 4,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힐링승마를 경험해 오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강습프로그램 고도화와 함께 참여대상에 따라 강습비의 약 40%에서 100%를 지원해 참여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지난해 ‘힐링승마 지원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참여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국민의 생명과 언전을 담당하는 사회공익직군은 물론 다자녀 양육자나 간호조무사 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반 국민도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참여자 개개인에게 쉼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말’이라는 동물과 교감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승하는 동안 오롯이 말과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한 참여자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승마강습에 대해 95.2%의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본연의 업인 말산업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여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 대상 승마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실버 힐링승마를 시범 운영하는 등 점진적으로 고도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으로서 국민건강 증진과 말산업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힐링승마를 통해 ‘말’을 매개로 하는 한국마사회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승마 대중화 및 건전한 레저문화를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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