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독감 유행으로 보험사 예실차 확대…시장 기대치 하회"
금융·증권
입력 2025-01-17 08:54:03
수정 2025-01-17 08:54:0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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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보험사 합산 예실차 손실 4,870억원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독감 환자 급증과 폭설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 커버리지 보험사 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금융지주 5곳의 4분기 합산 순이익이 1조20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인 1조5,000억원을 31.9% 하회할 것으로 봤다.
박혜진 연구원은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청구 증가로 인한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손실 확대, 폭설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확대,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비용 반영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2016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커버리지 5개사 합산 예실차 손실은 4,870억원으로 회계제도 변화 이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어린이보험 비중이 높은 현대해상의 손실액이 1,630억원으로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새 회계제도(IFRS17)에 따른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손실계약부담 비용이 반영되는 것도 실적 변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폭설로 인해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자동차보험 손익이 큰 폭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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