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1-19 08:00:15 수정 2025-01-19 08:00:15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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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새해 들어 OTT 업계가 치열한 콘텐츠 경쟁을 펼치며 시청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달 20일 지상파 SBS와 전격 제휴를 체결했다. 향후 6년 간 SBS의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가 넷플릭스에 공급된다.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대형 포털 사업자와의 제휴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는 네이버와도 협력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넷플릭스 스탠더드 요금제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티빙은 지난달 10일 애플TV+ 브랜드관을 선보였다. 애플TV+의 대표작 ‘파친코’ 시즌 1·2, 케이트 블란쳇과 정호연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디스클레이머’ 등을 공개했다. 애플TV+ 브랜드관 출시 후 프리미엄 이용에 대한 구독 기여는 전날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티빙의 설명이다.
이달에는 ‘세브란스: 단절’, ‘스터디그룹’ 등을 공개하며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왓챠는 인기작들을 신규 서비스한다. 17일 공개되는 ‘게게게의 키타로’는 일본 방송비평간담회가 주관하는 제57회 갤럭시상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일본 드라마 ‘슬로우 트레인’은 ‘언내추럴’로 유명한 각본가 노기 아키코의 최신작으로, 한국 배우 주종혁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뉴욕 라이브러리’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작으로,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지난 50년을 훑어볼 수 있는 작품이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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