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이서울기업',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성과

경제·산업 입력 2025-01-17 16:46:47 수정 2025-01-17 16:49:23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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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16조 1,000억원에 달해

하이서울기업 로고.[사진=서울경제진흥원]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 유망중소기업인 하이서울기업이 지난해 매출액 16조1,000억원, 수출액 3조5,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2004년 11개사로 시작해 올해 기준 1,107개사가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속에서도 하이서울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6조원을 넘어서며 매년 꾸준한 성장률을 보여줬다. 

총 수출액 역시 총 3조5,0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18%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하이서울기업의 50% 이상인 559개사가 수출기업에 해당하며 수출국은 총 127개국이다.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다양한 하이서울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들이 수출영토를 넓히고 있다. 

하이서울기업들의 성과 배경에는 하이서울기업 지원사업인 기업간거래(B2B) 지원사업, 글로벌 시장 개척사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있었다.

기업들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우수 성과를 창출하는 B2B 지원사업은 총 7개분야에서 기업들 간의 115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시장 개척사업도 미국, 오스티라, 인도네시아 등 경제협력기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해외 우수 바이어를 파트너로 임명하는 ‘하이서울프렌즈’ 사업도 지난해 6개국 7개사를 추가로 확보해 총 24개국 37개사로 하이서울기업의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표창 및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하이서울기업의 가치는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연구개발, 코스닥 상장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브랜드 분야 유일의 정부 수상인 2024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대표 인증사업임을 증명했다. 

하이서울기업들은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전체 하이서울기업의 85%에 해당하는 945개사가 R&D 전담부서를 갖춰 꾸준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에 하이서울기업 360개사가 특허권을 출원했고 더 나아가 342개사가 특허 등록을 마칠 정도로 기술경쟁력과 미래성장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공개와 관련해 지난해 하이서울기업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에이럭스, 아이엠비디엑스, 드림인사이트, 사이냅소프트 4개사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다. 신규 4개사 상장사를 포함해 현재 하이서울기업 중 상장사는 총 58개사이다. 

올해에도 3월 말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지원사업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모집에 무려 600개사가 넘는 기업들이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이에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도 하이서울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사업 및 기업간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훈 SBA 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도 하이서울기업들의 24년 괄목한 성과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하이서울기업들의 발전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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