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편의점 제품 가격 인상…컵밥 13%·사골곰탕 20%↑

경제·산업 입력 2025-01-20 11:46:27 수정 2025-01-20 11:46:27 유여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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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원가 인상·덮밥류에 간편국 블럭 추가 등 이유"


 
오뚜기 공장 전경. [사진=오뚜기]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오뚜기는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20% 올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달 1일 컵밥 7종 가격을 12.5%, 옛날 사골곰탕 제품 가격을 20%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편의점 제품에 한정된다.

이에 따라 컵밥 김치참치덮밥, 오뚜기카레, 차돌강된장보리밥, 참기름김치볶음밥, 참치마요덮밥, 치킨마요덮밥, 톡톡김치알밥 등 7종의 편의점 가격은 4,800원에서 5,400원으로 600원 인상된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가격은 2,500원에서 500원 오른 3,000원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컵밥 가격은 국물류를 제외한 덮밥류만 올린다"며 "컵밥 덮밥 취식 시 국물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밥 용기에 국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편국 블럭이 추가되면서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골곰탕은 원부자재 원가 인상에 따라 지난 2022년 하반기 다른 유통 채널에서는 판매 가격을 인상했으나, 편의점의 경우 판매가 인상을 하지 못했고 이번에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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