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7만3000원 저렴"
경제·산업
입력 2025-01-20 13:33:57
수정 2025-01-20 13:42:51
유여온 기자
0개
"전통시장서 채소·수산물·육류 더 싸"
설 제수 27개 품목 中 16개 가격 하락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7만3,000원 가량 저렴하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 6∼13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 27개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 올해 4인 기준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8만7,606원, 대형마트는 평균 36만98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3,380원(20.3%)가량 저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는 46.4%, 수산물은 34.8%, 육류는 25.6% 각각 더 쌌다.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 도라지(66.7%), 고사리(64.1%), 동태포(54.3%), 대추(50.0%), 숙주(40.4%), 쇠고기 탕국용 (38.8%) 등의 순이었다.
전통시장 27개 품목 가격을 작년 설과 비교하면 11개는 상승했고 16개는 하락했다. 가격상승 상위 3개 품목은 무(98.1%), 돼지고기 다짐육(10.3%), 떡국떡(9.7%) 등의 순이었다. 가격하락 하위 3개 품목은 사과(-27.8%), 단감(-19.2%), 대파(-17.0%) 등의 순이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카드형·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설 명절 기간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사용품을 전통시장에서 준비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o-on03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후임 곧바로 지명
- 트럼프, 외국 디지털 규제 조사 대응…韓도 영향 받을까
- 野지도부, '尹파면 촉구대회' 개최…이재명 "주권자 힘 보여달라"
- 조태열, G20 계기 7개국 연쇄 양자 회담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