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카카오, 신규 서비스 필요"…목표가 하향 조정
금융·증권
입력 2025-01-22 08:45:59
수정 2025-01-22 08:45:59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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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4만7,000원→4만5,000원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사업 부문의 적정가치와 자회사 지분가치들을 더해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성 둔화를 감안해 목표 멀티플을 기존 20배에서 17.5배로 조정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유료 콘텐츠 사업 부문의 확장성 부족을 감안해 목표 멀티플을 기존 30배에서 25배로 조정해 적정 사업 가치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에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카카오는 다수 부문별 비즈니스 영위를 통해 수 년간 성장성을 확보해 왔지만 이젠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캐시카우인 광고와 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세 저하도 확인되고 있다"며 "이제 본질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중장기 재무적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높은 신규 버티컬 서비스에 대한 진입이 요구되며 이를 통한 이용자 트래픽과 관여도 강화로 광고와 구독경제를 포함한 포괄적 사업적 기회 창출을 가시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가 인공범용지능(AGI)을 타깃하는 추론과 예측 기반의 대형언어모델(LLM) 및 서비스 준비를 시도해 관련 구독경제가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은 인공지능(AI) 비즈니스에 대한 카카오의 경쟁 입지를 약화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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