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2025 한-일 역직구 트렌드’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5-01-24 10:28:45
수정 2025-01-24 10:28:45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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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대표 구자현)은 ‘2025년 한-일 역직구 트렌드’로 ‘글로리(GLORY)’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GLORY는’ ‘K’의 문화적∙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본에서 K셀러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활짝 빛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경계를 넘어(Go beyond),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해외 진출(Outbound), 루키(Rookie), 편의성(for Your ease)을 뜻한다.
이베이제펜은 최근 일본에서는 ‘이제 더 이상 한류라는 구분이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 한-일 역직구 시장도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시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K열풍 확대 속 앞으로는 K제품 인기가 여성뷰티∙여성패션 등 기존 수요층의 경계를 뛰어넘어 전 연령층,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일본에서 K남성뷰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K남성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무브(MOVE)는 남성 패션 분야에 더욱 주력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이템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베이제펜은 라이브 커머스도 폭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은 한국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로 일본 시장을 두드리는 한국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고, 이커머스와 SNS에서도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속속 시작하고 있어 성장 속도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뷰티, 패션 카테고리 외에도 리빙, 식품, 잡화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K제품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 행사 3분기 메가와리에서 전년 동기 행사 대비 바디용품 판매량이 300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디퓨저 등 탈취제 역시 17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최근 일본에서는 ‘유루쓰라(ゆるつら)’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편하면서도 제대로’의 의미로 단순한 효율성을 넘어 제대로 된 품질과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편하면서도 효율을 원하는 소비자의 상반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영인 이베이재팬 KR Biz 본부 실장은 “일본 내 한류가 4차 한류로 진화하며 연령과 성별의 경계를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K웨이브로 문화적∙경제적 영향력을 키우고 K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3000만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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