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e스포츠팀 '피어엑스'와 공식 후원 협약 체결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리그오브레전드(LOL) 리그를 비롯한 e스포츠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프로게임단 '피어엑스'(FEARX)의 네이밍 스폰서십 및 공식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30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서울 종각 피어엑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안수일 BNK금융지주 상무, 임정현 SBXG(주식회사 에스비엑스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BXG가 운영 중인 피어엑스와 BNK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제휴를 약정하고, 양사의 온·오프라인상 실천 사항을 명문화했다.

지난해 5월 지역금융그룹 최초로 부산을 연고로 둔 피어엑스와 손잡고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BNK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의 후원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고,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네이밍 스폰서십을 연장하게 됐다.

안수일 BNK금융지주 상무는 "BNK 피어엑스로 함께한 첫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의미 깊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BNK금융그룹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피어엑스와 함께 다양한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자프로농구 부산KCC이지스와 대한탁구협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후원으로 영역을 확대해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