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마뗑킴, 오사카 팝업 스토어 성료…“K-패션 대세 입증”
경제·산업
입력 2025-01-31 12:22:53
수정 2025-01-31 12:22:53
유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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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300여 명 방문·60여 종 완판
상반기 시부야에 첫 브랜드 스토어 오픈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무신사는 일본에서 공식 유통하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올해 첫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해 11월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유통, 마케팅, 홍보 등 브랜드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 진출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팝업을 추진했다.
팝업 스토어는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우메다 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됐다. 팝업 현장에서는 마뗑킴의 가을∙겨울(FW) 컬렉션과 인기 아이템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1주일간 약 9,000명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팝업 운영 기간 ‘오픈런’을 하려는 고객들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특히 2030 세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있는 ‘하프 셔링 리본 라운드 백’, ‘마뗑킴 로고 코팅 점퍼’, ‘마카롱 로고 볼캡’ 등 60여 가지 상품이 행사를 통해 품절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팝업 스토어 기간 발생한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은 약 6억 원에 달한다. 온라인에서 마뗑킴 상품을 공식 판매하고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대표적으로 팝업에서 선보인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해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팝업 현장에서 기프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일본 도쿄 시부야에 첫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기에 앞서 이번 팝업을 성료하며 마뗑킴의 성장 잠재력과 화제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무신사는 일본 진출 파트너로서 마뗑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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