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장이 직접 금고 관리"…우리銀, 내부통제 강화 속도
금융·증권
입력 2025-02-04 16:09:56
수정 2025-02-04 16:09:56
김수윤 기자
0개
한 달에 두 번 지점장이 금고 개폐 직접 참여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영업현장 내부통제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점장이 직접 금고 관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점장은 매월 첫 영업일에 금고를 열고 마지막 영업일에 금고를 닫는데 참여한다. 직접 △ 금고 개·폐문 △금고 잠금장치 이상 유무 확인 △ 금고 내부 관리 상태 등 금고 업무 전반을 점검해 시재 사고 예방을 포함한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 정진완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진짜 내부통제’가 되어야만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상적인 금고 업무부터 지점장이 직접 점검함으로써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월 3일 우리은행 모든 임원이 전국의 일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지점장의 금고 관리 시행 배경과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실질적 내부통제를 당부했다. 앞으로도 임원들은 매월 영업점에 방문하여 ‘금고관리 중요성’ 전파에 힘쓸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점의 최고 책임자인 지점장이 금고 관리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자신의 금융자산이 안전하게 관리 되고 있다는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MI, 글로벌 스마트항만 논의 확산…국제 협력 본격화
- 2또 예측 실패?…KAI, 완제기 수출 목표 미달 가능성↑
- 3"채권보다 주식"…증시 랠리에 EB 교환 급증
- 4삼성물산 12년 연속 시평 1위…GS건설 ‘빅5’ 진입
- 5카카오노조, 검색 CIC 분사에 반발…‘고용 안정’ 촉구
- 6국책은행 인사태풍 예고…낙하산 인사 경계감 커져
- 7SK그룹, 리밸런싱 일단락…SK온·엔무브 합병
- 8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4.7조…반도체 6분기만 ‘최저’
- 9“車 15% 관세 인하…반도체·바이오도 논의”
- 10“韓 상호관세 15%…3500억달러 대미 투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