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실적…작년 순익 4401억원
금융·증권
입력 2025-02-05 17:34:58
수정 2025-02-05 18:15:27
이연아 기자
0개
카카오뱅크 당기순익 4401억원…역대 최대 실적
이자수익 2조565억원…전년 대비 15.1% 증가
주담대 중심 가계대출 증가로 이자수익 견인
카카오뱅크 지난해 말 순이자마진 2.15% 기록
가계대출 잔액 41.3조…전년比 9.5% 증가
전월세대출 제외 주담대 1년 사이 38.5% 증가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32.4%
비이자수익 8891억원, 전체 영업수익 30%

[앵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이 4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 증가했습니다. 특히 비이자수익 부문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4401억원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8891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30%를 차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대출 비교 서비스와 투자 상품 서비스 부문 성장을 타고 수수료 플랫폼 수익만 30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는 1년 사이 204만명의 신규 고객 유입으로 총 이용 고객이 2488만명을 확보하며, 사용자층을 전 연령대로 넓힌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20, 30대 인구 80% 이상, 50대 인구 절반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이용자를 알 수 있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6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한 점도 유의미하게 분석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의 영업수익은 2조9456억원, 이 가운데 이자수익은 2조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이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15%로 전년 동기 대비 0.21%p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41조3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월세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이 1년 사이 38.5% 늘어나며 12조652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신 잔액은 55조원, 여신 잔액은 43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총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715억원, 총주주환원율은 39%로 늘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주담대·신용대출 동반 상승…심상찮은 가계부채
- 인적분할-상장 시동 건 빗썸, 오너 리스크 '숙제'
- '脫한전' 러시에도…신고가 뚫은 한국전력 주가
- 강석훈 산은 회장 "HMM 지분 매각 심각하게 고민"
- J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628억원…전년比 6% 감소
- KB금융, 1분기 순익 1조6973억원…전년比 62.9% 증가
- 코스피, 한미 통상협의 앞두고 2520선 약보합 마감
- 이복현 “MBK, 홈플 회생신청 상당기간 전부터 준비…검찰 통보”
- 씨티케이, 블루보틀 커피에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계약 체결
-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 3대 인공지능산학연협회 회장 취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스벅 들어왔을 뿐인데”…경동시장, ‘MZ세대 성지’ 변신
- 2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조…“올해 HBM 2배 성장”
- 3아이템 확률 조작 ‘솜방망이’ 과징금...공정위 제재 우스운 게임업계
- 4주담대·신용대출 동반 상승…심상찮은 가계부채
- 5네이버 ‘크림’, 美 스톡엑스 통합 논의…리셀 플랫폼 강화
- 6현대차, 1분기 매출 ‘신기록’…“2분기 美 관세 리스크”
- 7인적분할-상장 시동 건 빗썸, 오너 리스크 '숙제'
- 8'脫한전' 러시에도…신고가 뚫은 한국전력 주가
- 9LG전자, 1분기 매출 ‘역대 최대’…“가전·B2B 성장”
- 10'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28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