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언 보험개발원장 "AI·빅데이터 기반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금융·증권
입력 2025-02-05 15:13:34
수정 2025-02-05 15:13:34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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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언 "플랫폼 서비스 기반한 보험산업 미래 먹거리 발굴"
빅데이터 분석·AI 기술 융합 통한 신상품 개발지원
대국민 플랫폼, 사용자 중심으로 강화…새로운 상품·서비스 개발 통한 신시장 수요 창출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보험개발원이 올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허창원 보험개발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아일렉스빌딩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기술의 발달로 보험산업에서도 소비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며 "올해 보험개발원은 초연결 시대의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 보험산업은 물론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원장은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실손24 앱 서비스와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등을 꼽았다.
먼저 개발원은 실손24 앱 서비스를 전국에 있는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국민이 더 쉽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허 원장은 "실손24는 국민이 불편해하던 보험금 청구 절차를 혁신적으로 바꾼 서비스로,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동네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종이서류 발급 없이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 원장은 보험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한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안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계획도 밝혔다.
또 보험개발원의 대외 소통 채널인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안전보험 플랫폼도 활성화한다. 재난안전보험 플랫폼은 58종의 재난안전보험(산후조리원배상책임보험, 어린이놀이시설배상책임보험 등)에 대한 가입대상자 정보, 보장위험 등을 쉽게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신규 지정된 6종을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저출산과 기후변화, 신기술 도입 등 사회적 이슈 대응에도 나선다. 개발원은 임신·출산과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개발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개발 지원과 함께 해외사례 조사를 통해 신위험 등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험 가입자의 보험정보를 모아 생애 주기별로 자세히 분석하고 보험데이터를 모아두는 보험데이터마트도 구축한다. 보험정보와 외부기관 데이터를 결합해 보험소비자별 특징을 분석하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는 복안이다.
한국형 보험(K-보험) 인프라 개발·구축 지원 사업의 대상국은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 허 원장은 "한발 앞선 국내 보험 시스템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보험의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 보험시장에 국내와 친숙한 보험환경 조성으로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발원은 보험사기를 줄이고 보험금 지급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빅데이터도 활용한다.
차량 블랙박스의 사고 영상에서 속도, 방향 등을 공학적으로 분석해 고의사고 의심사례를 찾아내고, 경미 사고 탑승자에 대한 상해위험 분석서를 확대 제공해 보험금 누수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허 원장은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보험이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허창원 보험개발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아일렉스빌딩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기술의 발달로 보험산업에서도 소비자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며 "올해 보험개발원은 초연결 시대의 보험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나 보험산업은 물론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원장은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실손24 앱 서비스와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등을 꼽았다.
먼저 개발원은 실손24 앱 서비스를 전국에 있는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국민이 더 쉽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허 원장은 "실손24는 국민이 불편해하던 보험금 청구 절차를 혁신적으로 바꾼 서비스로,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동네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종이서류 발급 없이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 원장은 보험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한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안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계획도 밝혔다.
또 보험개발원의 대외 소통 채널인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안전보험 플랫폼도 활성화한다. 재난안전보험 플랫폼은 58종의 재난안전보험(산후조리원배상책임보험, 어린이놀이시설배상책임보험 등)에 대한 가입대상자 정보, 보장위험 등을 쉽게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신규 지정된 6종을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저출산과 기후변화, 신기술 도입 등 사회적 이슈 대응에도 나선다. 개발원은 임신·출산과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개발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개발 지원과 함께 해외사례 조사를 통해 신위험 등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험 가입자의 보험정보를 모아 생애 주기별로 자세히 분석하고 보험데이터를 모아두는 보험데이터마트도 구축한다. 보험정보와 외부기관 데이터를 결합해 보험소비자별 특징을 분석하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는 복안이다.
한국형 보험(K-보험) 인프라 개발·구축 지원 사업의 대상국은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 허 원장은 "한발 앞선 국내 보험 시스템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보험의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 보험시장에 국내와 친숙한 보험환경 조성으로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발원은 보험사기를 줄이고 보험금 지급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빅데이터도 활용한다.
차량 블랙박스의 사고 영상에서 속도, 방향 등을 공학적으로 분석해 고의사고 의심사례를 찾아내고, 경미 사고 탑승자에 대한 상해위험 분석서를 확대 제공해 보험금 누수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허 원장은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보험이 국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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