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빅데이터' 업무에 활용…'데이터맵'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02-06 09:47:05 수정 2025-02-06 09:47:05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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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개 업무시스템에 연결된 1만 6천개 데이터 통합검색 분석 가능한 ’데이터맵’ 구축
데이터 연결성 강화 및 업무간 시너지 창출... 용어 표준화로 보유 데이터 활용도 높여
능동적인 데이터 활용 환경 통해 빅데이터 경영 가속화 및 업무 효율 극대화 기대

 현대모비스 데이터맵의 주요 기능. [사진=현대모비스]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모비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시스템을 강화해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사적으로 생산과 구매, 연구개발 등 경영 전반에서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시스템을 각 조직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업무 시스템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원하는 목적에 맞게 알고리즘이 자료를 분석해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포털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100여개 업무시스템과 연계된 1만 6000여개의 카테고리 데이터를 데이터맵 형식으로 해당 포털에 구축했다. 각 카테고리 데이터와 연계된 세부 데이터들을 포함하면 이 포털을 통해 수십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의 데이터맵은 분산된 100여개 시스템의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조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 영역, 단계, 시스템별로 데이터를 분류했다. 이렇게 분류체계를 효율화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와 어떤 내용인지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일종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데이터맵을 구축하면서 용어 표준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 30만여개에 이르는 용어를 표준 용어 3만여개로 재정비해 데이터 분석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찾은 후에는 해당 포털에 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된 자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러한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업무에 도입한 배경은 인공지능을 기업 경영환경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 선행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에 데이터 경영환경 촉진을 위한 전문 포털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강화된 데이터맵을 도입하며, 경영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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