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불조삼경', 경기도 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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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2-07 19:47:06
수정 2025-02-07 19:47:06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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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양주시가 또 하나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인정받았습니다. 양주시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조삼경’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지정으로 양주시의 문화유산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정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소장 ‘불조삼경’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는 작년 12월 심의를 거쳐 지정 신청을 가결했고,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올해 1월 21일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박물관이 보유한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은 총 4점이 됐습니다. 기존에 보유한 ‘안표 초상화 및 교지’ 3점에 이어, 이번 ‘불조삼경’ 지정으로 박물관의 문화재적 가치가 더욱 강조됐습니다.
‘불조삼경’은 불교의 중요한 경전 세 가지를 합친 책입니다. ‘불설사십이장경’, ‘불유교경’, 그리고 ‘위산경책’을 하나로 묶어 고려 시대부터 전해져 왔습니다. 조선 세종 31년 회암사에서 간행된 것으로, 불교 서적의 유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이 판본은 간행 기록과 시주자, 각수 기록이 명확합니다. 양주시에 위치한 회암사에서 제작된 사실이 확인되는 불서로서 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조선 전기 불교 서적의 특징을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양주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적극 발굴해, 양주시가 역사·문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경기 정주현입니다. /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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