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유산균 공법 적용 ‘촉촉한입 샌드위치'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5-02-10 10:47:11
수정 2025-02-10 10:47:11
유여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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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발효액 사용…샌드위치 식빵 고급화 프로젝트
총 3종의 신상품 출시 및 기존 샌드위치 7종 리뉴얼

[서울경제TV=유여온 인턴기자] 세븐일레븐은 특허받은 유산균 공법을 활용해 오븐에서 갓 나온 식빵의 촉촉함과 쫄깃함을 유지하는 ‘촉촉한입’ 샌드위치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출시되는 모든 샌드위치류(잡곡 및 프렌치토스트 상품 제외)에도 이를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프리미엄 원재료’, ‘글로벌 소싱’, ‘맛집 콜라보’ 등의 키워드를 내세우며 명실상부 ‘빵 맛집’으로 포지셔닝 해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 매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커리 매출은 20% 증가했으며, 최근 3년새 연 평균 40% 가량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샌드위치 상품에도 프리미엄 원재료 전략을 도입했다. 3년의 기간을 거쳐 개발된 특허 유산균 공법을 사용해 빵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발효취를 최소화했다. 17시간을 발효시킨 발효액을 빵에 더했으며, 1등급 밀가루와 3가지 품종의 원맥을 적정 비율로 섞어 빵의 풍미와 탄력을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촉촉한입’ 신규 상품 3종을 출시하고 기존 상품 7종의 식빵 리뉴얼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규 상품 ‘촉촉한입리얼소프트햄샌드’는 12일, ‘촉촉한입리얼에그샌드’는 19일, ‘촉촉한입리얼소프트햄&에그샌드’는 26일 출시된다. 기존 스테디셀러 ‘인가샌드위치’ 2종은 12일, ‘뚠뚠햄치즈&포테이토샌드’와 ‘뚠뚠햄치즈&참치샌드’는 오는 19일부터 ‘촉촉한입’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이외에도 ‘대만식햄치즈샌드위치’, ‘케이준치킨&햄샌드’, ‘베스트콤보샌드’ 등 총 7종의 샌드위치 상품이 오는 26일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될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최근 글로벌 소싱 전략을 확대해 프랑스 ‘파스키에’, 일본 ‘도쿄브레드’ 등 각국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의 인기 상품들을 소싱해오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크림빵 열풍의 원조격 브랜드로 각종 방송에 소개되며 연남동 맛집으로 인기가 높은 '푸하하크림빵'의 임훈 셰프와 손을 잡고 총 4종의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소비자 분들의 빵 취향이 나날이 고급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편의점 샌드위치도 한 단계 더 프리미엄화 되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격 부담감이 없고 맛의 퀄리티도 높아진 편의점표 샌드위치를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o-on03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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