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 경제 지원...한숨쉬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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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2-14 00:14:55
수정 2025-02-14 00:14:55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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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노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이 제한적이고 홍보도 부족해 사업 자체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보다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인천시는 ▲효드림 복지카드 ▲효 실천 위생업소 ▲효도카드제 등 노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이 제한적이고 지원 금액이 적어 실효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홍보 부족으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정책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완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남동구의 ‘효도카드제’는 2011년부터 시행됐지만, 현재까지 2882건만 발급돼 만 65세 이상 주민의 약 3.1%만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홍보 부족과 수혜 대상 제한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사업 확대와 지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희 씨(77세): “효도카드라는 걸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한 내용은 잘 몰라요.
타 지자체들에 비해 인천시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경제 지원 정책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인 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순학 인천시의원은 “자치구별로 흩어진 지원책을 통합하고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 며, “보다 실질적인 노인 복지 강화를 위해 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책이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연계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홍보가 부족해 정책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대중교통·SNS·TV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 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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