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해빙기 안전사고 주요 취약시설 안전 실태 점검
영남
입력 2025-02-13 10:45:45
수정 2025-02-13 10:45:45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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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사 현장 2곳 찾아 위험 요인 살펴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13일 주요 취약시설 2곳의 안전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와 균열 등으로 인한 붕괴나 무너짐 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실태점검과 사업 추진현황 등을 직접 살피고 향후 점검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은 대규모 공사 현장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 현장과 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 정비사업 현장의 안전 실태를 차례로 점검하고, 공사 현장의 균열 등 위험 요인을 세심히 살펴볼 예정이다.
BIFC 3단계 개발은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에 시행되는 총사업비 6000억여원의 민간투자(시행사 대우건설) 사업이다. 지하 5층, 지상 45층, 부지면적 1만293㎡에 이르는 복합사무공간을 조성 중이다.
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 정비사업은 2021년 6월 사면 낙석이 발생한 뒤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84억여원을 투입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암남2지구 현장점검에는 서구 부구청장도 함께할 계획이다.
2~4월 해빙기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시는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6주간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시설 1200여곳과 주요 취약시설 156곳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전점검 결과에서 발견한 지적사항 중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항은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례 없는 한파에 대응한 선제적 안전 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해빙기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에서 위험요인을 발견하신다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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