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추경 촉구 기자회견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02-13 15:26:07 수정 2025-02-13 15:26:07 이수빈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송치영 회장 “20조원 이상 투입해 소상공인 핀셋 지원해야”

송치영(왼쪽에서 세 번째)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3일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국회 앞에서 민생·소상공인 추경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역대급 한파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알리고 소상공인 추경 편성 등을 국회에 촉구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치권은 오직 민생을 우선해 비상한 대응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역대급 한파를 고스란히 맞고 있는 벼랑 끝 소상공인들을 위해 핀셋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을 살려야 한다”며 긴급 소상공인 추경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송 회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1123조원으로 역대 최대이며, 상환 위험 대출자는 전년 동기 대비 42%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사태 이후 빚으로 버텨왔던 소상공인들에게 본격적인 상환시점이 도래하면서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문턱이 낮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긴급 직접대출의 대대적인 확충으로 소상공인들에게 훈풍을 전해줘야 한다” 고 말하고, “소진공 직접대출을 대폭 늘려 최소 2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소상공인 핀셋 지원 추경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또한 “최저임금 문제를 비햐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등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짐을 더하는 문제들이 산적하고 있다”며 “국정협의체에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다양한 입법 현안 대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원, 음식점, 카페 등을 운영하는 업종별 소상공인이 직접 기자회견장에 나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필요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